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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반도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5-02 14:08

오는 20일까지 中 'CSIA-ICCAD' 참가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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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닫기박성욱기사 모아보기)는 2일 국내 반도체설계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열리는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설계재산은 칩 설계시 반복 사용 가능하도록 특정 기능을 회로로 구현한 지식재산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반도체를 빠르게 설계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시장에서 새로운 고성능·다기능 반도체가 앞다퉈 등장하면서 반도체설계재산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향후 10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특허청은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반도체설계재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중소 반도체설계기업의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그간의 지원으로 국내 17개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들과 122건의 중개(수출상담)를 수행했으며, 이중 7건은 실제 거래로 이어져 약 35억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비디오 코텍 설계재산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C사는 중국 휴대전화 제조사 Z사, 영상 프로세서 제조업체 V사, CCTV 제조업체 D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17억 상당의 계약 매출 성과를 기록했으며, 매년 로열티 수입까지 상당한 규모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오는 9월 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SMIC 기술 심포지엄과 10월 12일에서 13일까지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CSIA-ICCAD 총회에 참석을 지원한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하여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발급하고 체재비, 부스 임대료 등의 비용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과 중국 내 반도체 제조기업 간 거래가 활성화되어 해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반도체설계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판로 개척을 원하는 국내 반도체설계기업은 오는 20일(금)까지 참가신청서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반도체설계재산유통센터(KIPEX) 홈페이지(www.kipex.or.kr)를 참조하거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설계IP지원팀 (02-570-5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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