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5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에 부합했다. 지난 10월부터 Baracrude(BMS,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해 국내 판매 제휴를 시작했는데, 상품 매출의 증가로 원가율이 2.3%포인트 상승했다.
유안타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매출 1조1500억원 이상 달성할 듯하나,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은 없을 듯하다”며 “하지만 2~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 및 미국 IVIG 허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WHO PAHO 입찰에서 수주한 남반구향 독감백신 $32mn를 2분기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라며 “3분기에는 독감 백신이 3가에서 4가로 전환이 시작되면서 ASP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