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한국은행 내부 소식지 한은소식에 실린 인터뷰에서 "필요한 경우 단기적 정책 대응도 강구되어야 한다"며 "정책시계와 궁극적인 정책 목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대내외 여건에 대해 "통화, 재정, 구조개혁 정책이 총동원 되더라도 세계경제가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쉽지 않은데 정책 운용 여력마저 여의치 않으니 문제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동안 지속해온 구조개혁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이주열 총재는 "네 차례의 산업혁명을 겪으며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졌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용이 늘었다"며 "한정된 자원이 이미 경쟁력을 잃은 전통 산업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분야로 재배치돼야 하는 것이 구조개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어려운 때에는 경제의 기초역량을 튼튼하게 다지고 대외 경쟁력을 키우며 안정과 균형을 추구하다가 여건이 좋아졌을 때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