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공매 입찰 현황/제공=캠코
캠코(사장 홍영만)는 공공자산 온라인 입찰시스템 온비드 공매 경기 예측지표 ‘공매체감지수’가 3월 97.5를 기록해 공매경기가 호전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3월 공매체감지수는 3개월 만에 반등된 수치다. 지난 3개월간 공매체감지수는 80%대를 기록해 공매 경기 하락 조짐을 보였다. 특히 작년 10월까지 17개월 연속 100이상을 기록했던 공매체감지수가 이후 5개월 연속 100 미만으로 나타나 공매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반등 조짐은 공매 경기 상승조짐으로 볼 수 있다.
공매 입찰가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캠코 부동상 공매(매각건수 기준)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한 69.1%를 기록했고, 낙찰금액도 582억원으로 전월대비 66% 증가했다. 입찰참가자수 또한 전월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지난해 말 급격히 얼어붙었던 부동산 투자 심리가 봄철을 맞아 일부 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