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응용곤충학회와 함께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곤충의 진화와 해충 방제기술’이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 난카이대학교(南開大學校)의 리호훈(Houhun Li) 교수, 미국농업연구청(USDA-ARS) 소속의 리차드 험버(Richard A. Humber), 최만연 박사 등 해충 연구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또 △살충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표적으로서의 RNAi, 신경호르몬, 수용체 △중국에서 나방류 연구의 현황 △살충제 개발을 위한 곤충 병원성 곰팡이의 탐색 안정성 등 기존 화학 합성 농약을 대체하는 신기술 개발 기반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한국응용곤충학회 회원의 분야별 심포지엄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최병렬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 진화의 기작을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해충 방제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소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