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22일 "2016년 1분기 실적은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건설, 유화, 종속회사 그리고 관계사(지분법평가손익) 등 대림산업 실적의 4대 축 중에서 건설을 제외한 3개 부문의 확실한 도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건설부문도 또다시 해외 추가원가가 발생했으나 요주의 대상인 DSA(사우디 시공법인) 소속 프로젝트들의 마무리가 임박했다는 점이 훨씬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DSA 소속 11개 프로젝트 중 8개가 준공된 상황"이라며 "준공이 안된 3개 프로젝트 중 1개는 5월말 준공 예정됐고 나머지도 3분기 중에 사실상 종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6년 및 2017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18.9%, 15.1% 상향조정 한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2.1%, 13.3% 올리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도 108,000원에서 120,000원으로 11.1% 상향조정 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