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구동모터·배터리 모듈팩·인버터·컨버터의 4대 핵심부품을 담당하고 있는데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26개 모델 출시와 60만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말에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12개, PHEV 6개, 전기차 2개, FCEV 2개모델로 하이브리드 위주였다. 수정계획은 하이브리드를 10개 모델로 축소하고 PHEV 8개, 전기차 6개로 확대한 것이다.
임 연구원은 "2015년 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매출은 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수준"이라면서도 "2020년에는 4.5조원 및 전체 매출의 10%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