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8.85포인트(0.40%) 내린 2006.5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 주말 2015까지 치고올라갔던 패기는 간데 없고 또 다시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면서 실망 스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00선은 장기 박스권 상단이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다가오면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박스권 밑으로 처지곤 했다. 따라서 2000선 안착의 여부는 장기 박스권 돌파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선 2000선 돌파를 위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기업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상황에서 일단 실적 시즌 초반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기대를 실제 기업 어닝이 받쳐주냐는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일단 중요한 것은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떄문에 눈높이 자체는 빠르게 올라갔는데 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확인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그렇지 못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를 받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봤다.
다음으로는 유가다. 카타르 도하에서 18개 주요 석유 생산국가들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 주말 산유국 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결과는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기대했던 '서프라이즈'도 없었고, 오히려 이란의 산유국 회의 불참과 조만간 공개될 미국의 환율정책 보고서 등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는 불씨는 남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려면 6월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6월 FOMC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중요한 대외이벤트가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보고난 후에 지수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광혁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수출이 늘어나는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괜찮은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6월 미국 기준금리와 브렉시트가 무사히 넘어가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 2000선 돌파가 당장은 어렵다"며 "우리나라 증시가 당장 뭐가 되려면 내수가 좋아지던가 글로벌 경기가 좋아져야 하는데 그런 시그널을 받으려면 조금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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