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 및 미국 은행 실적 호조 등으로 세계주가는 상승했으며, 미 달러는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7일 카타르 도하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OPEC이 금년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주요 산유국 간 이해관계 충돌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IMF 세계경제 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 유가 회복 및 은행주는 급등했다. 미국은행 7.6%, 유럽은행 8.5% 증가 등으로 인해 글로벌 주가는 상승했다.
미 달러화 환율은 최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급감 및 일본 당국의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시사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및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감소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는 상승(+8bp)했다.
미 원유 채굴장비 수 감소 및 주요 산유국 생산량 동결 기대감 등으로 국제 유가 역시 상승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