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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로 끝난 4.13총선...코스피 향배는?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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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5 13:35 최종수정 : 2016-04-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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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4.13총선이 여소야대 상황으로 확정되면서 총선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예전과 달리 정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다면서 이번 총선 결과도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123석으로 원내 1당이 되었다.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원내 2당이 되었으며 국민의당이 38석으로 원내 3당이 되었다.

제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되면서 지난 2000년 이후 16년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재연됐다.

지난 2000년 이전에 여소야대 국면은 지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네번의 국회회기 동안 지속되었는데, 올림픽이나 IT 버블등 이벤트 상황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 영향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하향세를 탔다.

그러나 당시는 정치가 경제를 압도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이후에는 경제가 정치를 압도하는 상황으로 변했기 때문에 정부 정책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리거나 정국불안등의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공약으로 내 건 한국판 양적완화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판 양적완화로 가기 위해서는 한국은행법 개정이 불가피한데, 야당은 경기 부양을 위해서 재정정책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또 한국판 양적완화를 주장했던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장의 책임론이 불가피해 여소야대 정국에서 한국판 양적완화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다만, 하반기중 추경편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스피는 정치 상황 보다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은 중국발 훈푼에 힘입어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2010선 돌파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추세 반전은 아닐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코스피의 대외 민감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MF의 경제전망 하향조정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경기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 글로벌 경기 불활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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