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61포인트(1.75%) 오른 2015.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에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까지 이어지며 장 초반부터 끝까지 2000선을 지켜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2억원과 17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만 홀로 7824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증권(5.02%), 은행(4.08%), 금융업(4.07%), 철강금속(3.47%), 보험(3.12%) 등이 상승, 의약품(-0.39%), 음식료업(-0.38%), 섬유의복(-0.1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전일과 동일한 삼성물산과 하락 마감한 네이버(-0.47%)를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LG화학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693.42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95%(10.90원) 오른 11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