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소규모 펀드의 비효율성과 관리소홀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 후 1년이 지난 공모추가형 펀드 중 50억 원 미만인 펀드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 소규모 펀드는 458개로 지난해 6월 말(815개)과 비교해 4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2009개)에서 소규모 펀드 비율은 22.8%로 이는 금융당국이 목표로 제시한 소규모 펀드 비율(19%)보다 높지만 작년 6월(36.3%)에 비해선 13.5%포인트 낮다.
이와 함께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52곳 중 27곳이 소규모 펀드 목표비율(19%)을 충족했지만 25곳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25곳 중 12개사는 소규모 펀드 비중이 19~30%이고 나머지 13곳은 3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