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6일 "현대자동차, 한화테크윈, DIP홀딩스(두산) 등 기존 주주들의 주식공동매각약정이 지난해 말로 만료되면서 오버행 이슈가 부각되어 동사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였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실제로 DIP홀딩스는 보유지분 5%를 전량 매각(1/11)하였고, 현대자동차(3/17)와 한화테크윈(1/6)은 각각 10%씩 보유 중이던 지분 중 5%와 4%를 매각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테크윈의 두산DST 인수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위한 자금수요 때문에 동사지분의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우려의 배경"이라며 "하지만 당사는 실제 매물의 출회나 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화테크윈 보유물량의 시장 출회시 남는 물량은 현대자동차 보유지분 5% 뿐으로 이 경우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양호한 수주와 실적, 긍정적인 사업전망 등 펀더멘털 요소들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