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4일 "2016년 1분기 실적은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출액 8.9조원, 영업이익 6,806억원, 순이익 4,336억원 등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하는 것으로, 원유가격 회복으로 재고손실 해소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2016년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9.1조원, 영업이익 2조 504억원, 순이익 1조 3,4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 업황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아시아 정유부문은 상반기 이후 신규증설이 제한되고, 석화부문의 PX도 소폭의 흑자국면이 이어지기 때문. 다만, Dubai 유가 가정은 35$로, 전년대비 재고손실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용한 적정주가는 14.5만원으로, 기존 대비 소폭 상향조정 한다"며 "다만, 현재 PBR 0.9배로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