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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매출은 ↓ 영업익·순이익은 ↑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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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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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작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은 떨어졌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은 줄고 수익성은 비교적 괜찮은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 뚜렷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16곳(비금융)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영업이익은 10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22% 증가했다.

순이익(63조6000억원)도 3.05% 올랐다. 다만, 매출액은 1639조원3000억원으로 3.01%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5.29%에서 지난해 6.23%로, 매출액 순이익률은 3.65%에서 3.88%로 각각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개선됐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2%)를 제외하면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연결 매출액은 1438조원으로 전년대비 3.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조7943억원, 44조5316억원으로 17.6%, 16.2% 증가했다.

연결 기준 분석대상 상장사 516곳의 작년 말 현재 자산은 2137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7% 늘었고 부채(1180조3000억원)는 2.42%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의 128.10%에서 작년 말에는 123.30%로 낮아졌다.

분석 대상 506곳 중 당기순이익 적자기업은 적자 전환 50곳을 포함해 119곳(23.06%)이고 흑자기업은 흑자전환 60곳 등 총 397곳(76.94%)으로 집계됐다.

개별(별도) 기준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봐도 불황형 흑자 양상은 비슷했다.

이번에 분석 대상이 된 636곳의 개별 기준 영업이익(61조6000억원)과 순이익(48조3000억원)은 각각 전년보다 10.36%와 14.91% 늘었지만 매출(1천59조5000억원)은 3.86%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매출이 4.13%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06%, 31.42%나 늘었다.

금융업종 41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12.5%와 13.7%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종은 순이익이 160.2%나 늘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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