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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삼성전자 목표가 잇달아 상향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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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30 08:45

NH투자증권·대신증권 "삼성전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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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IM(무선사업부문)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어져 분기 실적 6조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선전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스마트폰 실적 개선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반영해 기존 21조9000억에서 24조원으로 높인다"며 "올해 하반기엔 3D NAND 확대로 반도체 실적 회복이 전망되며 스마트폰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폰을 출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무선사업부(IM) 부문은 갤럭시 S7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판매 흐름(1분기 1000만대 수준)이 전개되고 있다"며 "작년 갤럭시S6 제품 출시 때와 달리 제품 수율이 안정화 되면서 원가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IM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삼성전자가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자의 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IM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16년 분기별로 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전사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 1분기 6조원, 2분기 6조4000억원, 3분기 6조5000억원, 4분기 6조4000억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M 부문 마진 개선은 신제품 출하 호조, 모델 축소에 따른 플랫폼 효과, 부품 원가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다만 하반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연간 IM 영업이익은 상고하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본격적으로 자극하여 경쟁사로부터 점유율을 회복하려면 기존 엣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기술적 변화, 즉 곡률 반경의 축소나 플라스틱 부품소재의 적용 확대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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