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예금보험공사
예보는 28일 올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사·공동검사 3대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예보기금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부보 금융사의 부실 위험 요인 조기 발굴 및 개선에 중점을 둔 조사·공동검사를 실시한다. 경영전반에 대한 포괄적 점검이 아닌 보험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 파악에 집중한다는 얘기다.
조사·공동검사 운영의 효율·실효성도 제고한다. 업권별 공통 리스크요인 분석 및 금감원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한개별 금융사 사전분석을 강화한다. 조사·공동검사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내부 직원 망라, 관련 전문인력 풀 구축을 통해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현장검검에 투입·활용한다. 기금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은 예보법에 따라 감독당국에 조치를 요청하고, 경미한 위규사항 등 자율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금융사의 부담완화 및 권익보호를 위해 자료제출 최소화, 보험사고에 따른 점검기간의 탄력적 운영 등을 통해 해당 금융사의 부담을 완화한다. 소통채널 확대, 권익보호 담당역 제도 활성 등을 기반으로 수검 금융사 임직원 권익보호 강화도 꾀한다.
예보 측은 "올해 3월말부터 저축은행업권을 시작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조사·공동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조사·공동검사를 통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