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자료: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지난달 고용통계와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면서 "경제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민의 풍족한 삶과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데 있다"며 "중앙은행 중에는 고용안정을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통화정책 운영을 위한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행법은 제1조 1항에서 한국은행 설립 목적을 물가안정으로 규정하고 있고, 2항에서 금융안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서술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목표에 고용안정이 추가될 지 여부와, 또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를 둔 발언인 지에 대해 관심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25일 밤 해명자료를 통해 "이주열 총재의 고용안정 관련 언급은 고용의 중요성을 원론적 수준에서 강조한 것"이라며 " 한국은행의 정책목표나 통화정책방향을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