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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수수료·보수 비교 '이것만은 꼭!'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3-26 16:40 최종수정 : 2016-03-27 12:24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ISA 가이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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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회사 별 신탁형 ISA 보수·수수료 현황

△ 금융회사 별 신탁형 ISA 보수·수수료 현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복잡한 수수료와 보수체계를 금융사 별로 한눈에 비교하는 가이드 자료가 나왔다. ISA 수수료와 보수가 궁금한 투자자들은 이 가이드 자료를 꼭 참고할만하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는 25일 ISA 투자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별 ISA 수수료와 모델포트폴리오(MP) 비교표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

이 가이드는 ISA의 '신탁형'과 '일임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신탁형은 바구니 안에 투자자 자신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여 골라 담는 방식이고,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를 대신하여 적정한 상품을 선택하여 담아주는 방식을 말한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ISA를 가입하면 신탁 또는 일임하는 것에 대해 고객이 매년 일정률의 '보수'를 부담해야 한다. '수수료'는 ISA라는 큰 바구니에 편입될 때 상품 별로 붙는 비용이다.

ISA에 적용되는 보수와 수수료 수취방식은 신탁형과 일임형 여부에 따라 다르다.

신탁형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보수나 수수료를 받는데, △보수는 없지만 편입되는 개별상품 수수료를 받는 경우 △보수에 개별상품 수수료를 더한 값을 할인해 받는 경우 △운용 상품별 수수료는 없지만 보수만 받는 경우이다.

일임형 ISA는 보수가 모델포트폴리오(MP) 유형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는 "통상적인 금융상품의 보수를 보면 신탁형은 0.5%, 일임형은 1~3% 수준이지만 ISA의 신탁 및 일임형 보수는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ISA에 펀드가 편입되면 펀드 자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가 따로 부과되어 더욱 복잡한데, 크게 △A클래스(선취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가 모두 붙음) △C클래스( 선취판매수수료는 없고 판매보수만 붙음) △W클래스(선취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가 없거나 현저히 낮음)으로 나뉜다.

지난 1월 말 기준, A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는 주식형·혼합형·채권형에 따라 각각 1.03%, 1.01%, 0.23%, 판매보수는 각각 0.80%, 0.50%, 0.16%이다. 판매보수만 붙는 C클래스는 주식형·혼합형·채권형에 따라 각각 1.04%, 0.73%, 0.16%이다. W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가 없거나 현저히 낮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는 "금융사들은 수수료와 보수가 현저히 낮은 W클래스를 활용하거나 A클래스를 활용하되 선취판매수수료는 받지 않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신탁형 ISA 상품 중 보수가 0%인 곳은 SK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이다. 은행의 경우 기업은행이 0.05~0.4%(운용대상자산별 차등)로 보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상반기 중 각 사별 신탁형ㆍ일임형 ISA의 수수료와 일임형 ISA의 모델포트폴리오 구성내역과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는 'ISA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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