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포럼 이사회에 참석 중인 최신원 회장./제공=SK네트웍스

19일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United Way Worldwide) 백만달러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 회장은 초청연설을 통해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를 소개하며 한국의 나눔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 민간외교 활동에 나선다.
백만달러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 회장은 한국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태평양포럼의 지난해 성과와 활동에 대해 점검하고 아태지역의 안보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태평양포럼에서 헤리 헤리스(Harry Harris) 해군 제독과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 태평양포럼 공동의장이 아태지역의 안보이슈에 대해 발표·논의 하고 랄프 코사(Ralph A. Cossa) 소장이 북한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 등으로 인해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태지역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태평양포럼의 발전을 위해 2만달러를 기부했다. 2014년부터 매년 2만달러씩을 태평양포럼에 기부해왔다.
태평양포럼 산하 영 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55개국 700여명의 젊은 리더들이 태평양 포럼의 동북아 및 국제 정책이슈 수립 시 직접적인 참여를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각 사업부문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SK네트웍스 경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