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부분 임산부들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 엽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자 노력하지만, 음식 섭취만으로는 엽산의 하루 권장량인 400mcg를 채우기엔 부족함이 있다. 열에 약한 엽산의 특성상 조리하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 대부분이 파괴되기 일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합성’이냐 ‘천연’이냐의 확인은 중요하다.
미국 남가주 대학교(USC) 예방 의과대학 교수인 제인 박사팀은 결장암 진단을 받은 643명의 남성들에게 합성엽산 보충제를 복용시킨 뒤, 10년 동안 새로운 증상 및 입원내역 추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합성 제품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하은희 교수는 한 방송에서 “임산부가 섭취한 수은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아의 몸속에 1.5배 더 많이 쌓인다” 라고 설명했다.
결국 임산부를 위해선 천연제품인지 확인이 중요하다. 천연인지 합성인지의 여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예:락토바실러스(엽산 1%)]을 통해 알 수 있다. 예시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B9)’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이다.
온라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