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1일 K뱅크 준비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은행관계자와의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의 K뱅크 준비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은행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최근 중국도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창조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 계류중인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지분보유 규제 완화 등 2개의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계류중이다. IT기업 등 산업자본은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4%까지만 보유 가능하다는 현행법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지분보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임종룡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임직원이 국민들께서 '은행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지지하실 수 있도록 좋은 은행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