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18일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중국 로컬 업체의 협공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39% 하락하면서 시장점유율이 6위로 추락했다"며 "지난달말 공개된 갤럭시S7의 중국 사전주문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 되었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갤럭시S7 유럽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S6 대비 2.5배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갤럭시S7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방수 방진 기능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도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한 갤럭시S7엣지 반응이 매우 좋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갤럭시S7 판매량은 갤럭시S6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며 IM(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6년 1분기 메모리 반도체와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5.3조원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LCD 패널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영업이익은 9.2% QoQ 증가한 5.79조원으로 전망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