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6%) 오른 1987.99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장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완화적인 기조를 드러내면서 신흥시장 등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420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685억원, 1739억원을 팔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총 3444억1600만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4.40%), 철강금속(3.0%), 건설업(2.04%), 화학(1.88%), 금융업(0.94%), 비금속광물(0.87%), 제조업(0.86%) 등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51%), 음식료업(0.39%)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0.56%)를 비롯해 삼성물산(0.34%), 삼성생명(0.43%), SK하이닉스(0.17%), LG화학(2.28%), 신한지주(0.60%), 포스코(4.43%)가 상승했다. 다만 한국전력(0.84%), 네이버(0.63%)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0원 내린 1173.3원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28%) 빠진 691.49에 장을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