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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후폭풍 후에도 증권사 1분기 실적 '괜찮다'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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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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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괜찮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나타냈으나 올해 1분기에는 ELS(주가연계증권) 손실폭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히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67% 오름세다. 증권업 지수는 올해 1월 21일 1420.51로 최저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날은 1704.94까지 도달했다.

증권업종지수는 1월 들어 1746.75에서 1560.58로 10.66% 하락했지만, 2월 들어 4.11% 반등했다. 이달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증권업종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만에 7.63% 상승하면서 1748.80을 기록했다. 연초 낙폭을 순식간에 모두 만회한 것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도 1월 8조3072억원에서 2월 7조7634억원으로 감소했다가 3월 들어 8조1043억원으로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당장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채권운용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고,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에서 발생하는 손실도 우려보다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증권사별로 보면 실적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모든 증권사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노출이 많은 증권사는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고,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이 보수적인 증권사도 최근 금리 하락을 향유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ELS 운용 역시 2015년 8월 이후 어떻게 보완책을 마련하고 실행했는지에 따라 이번 분기 실적은 매우 차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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