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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화두 ‘망분리’ 한국신용정보원도 구축 나서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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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5 17:59 최종수정 : 2016-03-15 18:04

내부 업무망 2단계(망 분리 등) 사업 입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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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이 보안 강화를 위해 내부 업무망 2단계(망 분리 등) 구축에 나선다. 당국이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내부망(인트라넷)과 외부망(인터넷망)으로 분리하는 ‘망분리’ 작업을 올해 말까지 끝내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망분리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 일반경쟁 입찰을 실시, 4월 중 해당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후 8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치며, 망분리 및 보안 솔루션 적용은 상반기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보유출, 침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운영할 수 있는 SBC(Server Based Computing) 방식의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에 사용 중인 PC상에 가상 영역을 만들어 내부 영역과 인터넷 영역을 동시에 운영(가상 영역을 내부 영역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내부망의 주요정보가 외부로 불법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망 연계 솔루션을 이용해 망 간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환경 구축하기 위해서다.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전자금융거래법, 정보통신망법 등 보안 관련 각종 법규 준수, 정보유출 및 침해사고 등 발생 가능한 보안 사고사전 방지 등을 위해 신용정보원 내부망에 망 분리 시스템 구축 및 각종 보안솔루션 적용하게 된다.

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한다. 신용정보원 고유 업무 특성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적기 반영할 수 있는 선진 프로세스의 ERP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향상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3년 발표된 금융전산 망분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1금융권을 비롯한 다른 금융권들도 올해 말까지 전산센터, 본점과 영업점 등 단계적으로 망 분리를 완료해야 한다. 이에 금융사들은 망 분리 구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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