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김태홍 연구원은 14일 "베트남은 경제성장 전망이나 소비자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진출 사례와는 다른 긍정적인 성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장"이라며 "롯데쇼핑은 2008년말 롯데마트 1호점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총 11개의 대형마트와 2개의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과 달리 양호한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백화점은 기존점 매출 회복과 신규점 추가로 양호한 외형 성장과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전망"이라며 "중국 할인점은 빅배스(Big Bath) 효과 기대. 폐점 단행한 청도법인 영향으로 3분기까지 적자폭 축소와 폐점 시 발생한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할인점은 신선식품 매출성장 올해 상반기까지 양호한 흐름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이마트는 신규점 효과 약화와 기대치 밑도는 기존점 성장세로 단 시일 내 실적 개선은 난망"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