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14일 "동사의 4Q15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62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사료 거래처 관련 대손충당금 18억원 발생으로 인해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를 제외할 시 기존 추정치 26억원을 소폭 상회했으며 사료 판매량 증가와 투입원가 하락, 신선육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외에 연간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14년보다 성과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이 점을 제외한 4Q15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9,466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구제역에 따른 비용 부담과 2014년 GGP 400두 추가에 따른 1차 투자비용 발생을 고려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사료 판매량 증가,양돈 생산성 향상(모돈수 2015년 14,000두→2016년 15,000두 가정), 신선육 도축두수 증가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