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9일 "전사 영업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밖에 없다"며 "중국 내 공격적인 증설 이어지고 있어, 완공 이후부터 정상 가동률에 도달하기까지 적자 구간은 때때로 발생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과거 Peak 영업이익률로의 회귀는 어려울 수 있다"며 "상해 충진/포장 공장은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올라가 이익률이 정상화 되어도 코스맥스의 기존 중국 공장들 대비 이익률이 낮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중국 매출액 2,856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고객사의 제품 리뉴얼 및 (더 높은 가격대의) 신규 브랜드 출시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중국 내 ‘ODM 업체간 가격 경쟁 심화’ 루머는 코스맥스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판단한다"며 "품질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경쟁이 아닌 단순 가격 인하 경쟁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존립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부분으로, 무모한 경쟁은 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