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식에는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이 참석해 “최근 수출이 계속 어렵지만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IT시장을 개척하여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IT컨소시엄 사업은 해당분야 전문 유관기관과 분야별 솔루션, 장비, 부품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유망지역 IT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한다.
코트라는 진출지역별 현지전담직원을 배치해 시장조사, 발주처 발굴, 상담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지금껏 뚫기 어려웠던 대형 IT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올해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ITS협회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조폐공사 △IT여성기업인협회 등 7개 기관에서 관세종합정보시스템(Uni-Pass),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공간정보시스템(GIS), 핀테크, 스마트러닝, 태양광 loT솔루션, 스마트 물류·보안 등 국내 경쟁력이 검증된 분야를 추진한다. 베트남, 필리핀, 콜롬비아, 파라과이, 폴란드, 방글라데시 등 신흥 IT시장을 목표로 프로젝트 규모는 총 4060만 달러에 달한다.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간 컨소시엄은 IT프로젝트 해외 진출의 새로운 유형”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 사업 확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