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7일 "삼립식품의 4Q15 실적은 매출액 3,90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며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빵은 계절적 성수기인 가운데 디저트와 HMR 등 품목 다각화와 채널 다변화(CVS 매출비중 확대), 식품소재는 그룹사 매출확대와 생산 효율성 향상, 식품유통은 자회사 삼립GFS의 그룹사 원재료 구매 역할과 물류사업 확대 중심의 고성장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국내외 장기 성장성이다"라며 "국내 사업에서는 Cash Cow인 제빵부문이 CVS 채널 중심의 품목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 중이다. GS25에서 판매되는 디저트 '카페스노우'가 대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소재·유통부문은 Captive market을 기반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며, 추가적인 원재료 내재화와 구매 업무 확대 외에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물류사업 확대 등이 주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