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4일 "1분기 매출 1조 6,333억원과 영업이익 694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605억원에서 14% 상향 조정한 이유는 갤럭시S7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2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부품 공급이 시작된다"며 "하지만, 이번 갤럭시S7 출시가 3월로 앞당겨지면서 부품 공급도 빨라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S7의 연간 예상 공급 물량은 4,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갤럭시S6(Flat+Edge)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11월 이후 IT산업 주도주군이었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장비 업체 주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AP시스템(054620) 지분 매각으로 인해 큰 폭하락을 시현했다"며 "OLED투자가 2~3년간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