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는 단기적으로 공매도의 숏커버 효과로 인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본업이 턴어라운드 된 상황에서 자회사 리스크로 인해 주가 하락 폭이 컸던 두산중공업에 대한 매력도가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은 두산건설 자회사 리스크로 남아있어 자구안 진행률 점검 필요하나 연결 차입금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인프라코어의 경영 정상화만으로도 현재 주가에서 상승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인프라 발주 프로젝트 90% 이상이 금융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지원여력이 높은 중국업체의 매력도가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으로 2017년 영구채 5억불에 대한 상환 이 가능하다"며 "2017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약 1.8조원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매각대금으로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