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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도입 한달, 10개사 펀딩 성공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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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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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도입된 지 한 달여 만에 총 34개 기업 중 10개사가 목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5개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개시한 이후 총 34개 기업이 펀딩에 참가했으며 이 중 10곳이 총 12억5000만원을 조달해 펀딩에 성공했다. 총 34개 기업의 펀딩에 참가한 투자자는 1133명이며, 투자금액은 18억7000만원이다. 이 중 펀딩에 성공한 10개 기업에 총 12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18개 기업 중 6개사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공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제도 시행 1개월 만에 성공기업이 이 정도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제도 안정화까지 3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 시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기업 발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선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육성기업이었던 마린테크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조달에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성공한 바 있다. 현재 14개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육성기업이 중개업자에 추천돼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고 있다.

펀딩 성공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모태펀드,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 및 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코넥스시장 특례상장 요건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유사 업체의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최근 난립하고 있는 유사업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감독원 내 태스크포스(TF)팀 2개를 운영 중이다.

금융위는 온라인 중개업자의 추가 진입도 추진 중에 있다. 금융위는 증권사(2개)와 전문업체(2개)가 사이트 개설 등 준비를 거쳐 이달 중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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