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수를 방어하는 요인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6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6억원, 23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34억원, 261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1.92%), 현대모비스(1.20%), SK하이닉스(3.23%), 삼성생명(0.89%), 기아차(1.16%), POSCO(0.9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50%), 현대차(-1.67%), LG화학(-1.2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많았다.
건설업(4.19%)이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2.61%), 운수창고(1.62%), 전기ㆍ전자(1.52%) 등도 올랐다. 전기가스업(-2.05%), 의료정밀(-1.06%), 화학(-0.66%) 등은 하락 업종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2.90원(1.05%) 내린 12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2%(6.76포인트) 오른 669.01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