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2일 " SK E&S는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SMP 하락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었다"며 "2017년 첨두발전 과잉공급 영향으로 발전부문은 저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발전소 증설이 완료되고, 호주가스전이 가동되는 2018년부터는 다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합병으로 SK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보안자회사 인포섹과 SK엔카닷컴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다"며 "올해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이익 및 NAV 비중이 증가하였으나 SK가 SK이노베이션 주가 대비 6개월간 50% 언더퍼폼하여 갭이 줄어들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오텍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의약품 제조부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설비증설을 통해 전년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에서 2020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크, 화이자 등의 의약품을 이미 생산하고 있어 전망은 매우 밝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