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23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 300 억원을 달성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며 "중화연합재산보험과의 재보험금 지급 소송 패소로 약 500 억원 손상차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절판효과로 보장성 인보험 83억원 판매되며 추가상각 발생해 사업비율 21.6% 상승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손해율 99.5% 상승, 장기위험 손해율이 104.5% 상승한 것 또한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손 보험 갱신 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 안정화 중이나 가장 문제가 되는 표준화 이전 5 년 갱신 계약의 경우 대부분 08~09 년에 판매되어 갱신 효과는 이미 숫자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며 "회사의 예상 수준보다는 위험손해율 개선 폭이 적을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상위사 중 가장 먼저 개인용 보험료 인상 발표해 수익성 개선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매출 성장에도 손해율 하락폭이 적어 가이던스의 5.2%p 하락 가정은 부담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