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은 엔진부품 및 자주포 매출증가로 2016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GE 및 P&W사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매출증가 및 2014년 폴란드에서 수주한 자주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칩마운트 및 압축기 부분의 실적개선이 단기에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은 이익개선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라고도 했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4분기 매출액 7560억원, 영업적자 147억원 을 기록해 임단협 타결에 따른 비용 등 일회성 비용 300억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폴란드로부터 2014년 1000억원 수준의 자주포를 수주해 2016년에 납품할 예정이며 2차 양산물량 2000억원 수주가 상반기 중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인도의 자주포 구매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4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며 터키와도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나 터키 정치적인 사유로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테크윈은 실적개선과 항공, 방위산업 위주의 기업체질 변화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에 자주포 해외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