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2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K-IFRS 개별 기준 영업이익 1,286억원, 순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 2.9%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다만 핵심 지표인 손해율 개선 추세는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 전체 손해율은 86.5%로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료 자율화 의지 및 보험료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FY16 손해율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FY16 전체 손해율은 84.7%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종별로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각각 전년대비 0.3%p, 0.4%p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FY16 실적은 영업이익 1조1,500억원, 순이익 8,483억원, ROE 8.2%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