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22일 "콘텐츠 파워가 높은 에스엠은 하나의 파트너에게 귀속되지 않은 채, 다양한 중국 사업의 기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가져갈 수 있는 직접 진출의 방식에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번 드림메이커를 통한 중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홍콩 법인을 통한 진출)과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용 투자가 요구되는데, 이를 4분기 실적 쇼크에서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는 것은, JV 형태에서는 필요 없는 비용들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더 높은 성장성으로 귀결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직접진출이 가지는 또 하나의 단점인 초기 단계의 낮은 성장률은 알리바바를 포함한 다양한 중국 업체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