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유 부총리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움직이는 것을 두고 구조적으로 어떻게 된다고 논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국제금융시장 자체가 조금 혼돈스러워 지난달 수출 둔화가 충격이지만 이는 중국이나 일본도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연에서 유 총리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과잉 유동성이 원인이라며 장기적 성장체질 강화에 데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