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17일 "당사는 중국 매출 성장률이 1Q16부터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40%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왔었는데, 한 분기 먼저 성장률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중국 매출액은 3Q14부터 3Q15까지 5분기 연속 60%~80%대의 yoy 성장률을 달성해 왔으며, 높아진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는 것은 예견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793억원(+64% yoy) 증가했는데, 당사는 2016년에도 830억원(+41% yoy) 증가할 것"이라며 "유사한 매출액 증가분이나 증가율은 60%대에서 40%대로 큰 폭 낮아지게 되는 그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한국 ODM에 대한 수요 및 동사 매출 성장성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은 달라진 부분 없다"며 "다만 공격적인 공장/연구소/인력 투자가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