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40%) 오른 1888.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1870선을 회복한데 이어 장중 189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결국 1880선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을 심어준 것이다.
개인이 2334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내놨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 955억원, 76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 3거래일간 순매도에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 업종이 3.88% 상승해 그 폭이 제일 컸고 의료정밀(2.41%), 의약품(2.10%), 서비스업(2.05%), 화학(1.84%)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1.21% 올랐고 한국전력(1.33%), 현대차(1.08%),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1.0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70%(8.5원) 오른 12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58포인트(2.19%) 오른 634.95에 장을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