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임직원, 소액기부로 이웃돕기성금 56억원 조성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2-14 12:24 최종수정 : 2016-02-14 12:33

임직원 75% 자발적 참여, SK 경영이념 ‘행복나눔’ 실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전달식/제공 SK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전달식/제공 SK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임직원들이 소액기부로 모은 이웃돕기성금 56억원을 전달했다.

SK는 2015년 한 해 동안 회사 매칭 지원 포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56억60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 했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 전체 임직원 8만여명중 75%가 넘는 6만7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으며 이는 SK의 ‘행복나눔’ 경영에 따른 것이다.

SK의 이 같은 소액 기부 문화는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강조해온 경영이념인 ‘이해관계자 행복극대화’를 임직원들이 체화하고 실천해 왔기 때문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SK가 56억원이라는 거액을 임직원 소액기부로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화 했기 때문이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작년 11월 한달 동안 그룹 인트라넷 ‘톡톡(toktok)’을 통해 진행한 ‘결식아동·어르신 돕기 기부캠페인’은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편의성을 제공했다.

기부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톡톡 초기화면에 클릭만 하면 자동적으로 기부가 가능하며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금뿐만 아니라 OK 캐쉬백 포인트, 레인보우포인트,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결제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을 도입해 모두 1억1700만원을 모금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로보올림피아드’, ‘IT 과학탐험대’ 등 총 10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SK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2만1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전체 임직원 중 85%가 넘는 1만8000명이 기부에 동참해 15억원을 모금했다. 회사가 매칭으로 15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30억원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SK이노베이션은 소아암 어린이 등 주변의 소외이웃을 후원하는 ‘1인 1후원 계좌 프로그램’, SK텔레콤은 ‘급여 끝전모으기’, SK케미칼은 국내외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결연 후원하는 ‘희망메이커’를 운영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기부했고 그룹 내 관계사의 최고경영자·임원들도 40억원을 보태 총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문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소액기부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손쉬우면서도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소액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