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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설 명절...증권사, 성과급도 '풍성'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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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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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증권사마다 작게는 설 귀성비나 선물, 크게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안기며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작년보다 훨씬 개선된 성과를 이뤄냈기에 직원들도 고향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볍게 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8년 만의 최대를 기록한 삼성증권은 지난달 29일 20% 중반대의 성과인센티브(OPI)를 받았다. 삼성의 OPI는 사업부별로 연초 수립 계획을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를 연봉의 최대 50%까지 임직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삼성증권 직원들은 업황 부진으로 한동안 OPI를 받지 못했다가 5년 만인 작년 1월 10%대 중반의 OPI를 받았으며 올해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높은 수준의 OPI를 받게 됐다.

현대증권은 올해 설 귀성비 명목으로 사원에게 50만원, 대리급 이상 책임자에게는 6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작년 설 귀성비(사원 30만원·대리급 이상 책임자 40만원)보다 20만원씩 올린 액수다.

한국투자증권은 전 사원에게 60만원의 설 귀성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역시 작년 설 귀성비(30만원)의 2배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과일, 곶감, 옥돔, 전복, 쇠고기, 청소기, 무릎 찜질 보호대, 사무용 의자 등 10만원 상당의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임직원이 이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도 10만∼20만원대의 고기와 생선 선물 세트 가운데 임직원이 원하는 선물을 고르도록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보다 영업이 잘 돼 직원들 어깨도 좀 펴졌다"며 "작으나마 귀성비를 받고 안 받고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기의 문제"라고 분귀기를 전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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