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3일 "분기마다 고르지 않게 계상되는 정비비가 예상보다 300억원 가량 많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1,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라며 "이런 유가수준에서 시현한 영업이익 규모치곤 아쉬움이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았다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올해 저유가 탓에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PBR도 1배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여객부문 경쟁이슈, 화물부문 부진과 같은 근본적인 주가할인 요소가 여전하다는 점,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한진해운의 4분기 실적쇼크 또한 투자심리를 훼손할 것으로 보여 HOLD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