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6포인트(0.67%) 상승한 1924.82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6일(종가 1925.43) 이후 한 달여만에 192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1926선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장중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가 부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그러나 장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185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35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총 333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은행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1.13% 오른 11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등은 1%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 기아차 등은 1~2%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200.5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전 거래일 보다 2.75포인트(0.4%) 오른 685.55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