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날 예금보험공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을 금융발전심의회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금융위원회의 올해 업무계획을 의논했다.
금융발전심의회는 금융개혁회의를 대체하여 올해부터 금융개혁의 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이를 위한 위원 36명이 이날 위촉됐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현안이나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학계, 금융업계, 법조계 등 각계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 금융발전심의회는 반기별 전체회의 1회, 분기별 분과회의 1회 이상 개최하는 한편 필요시 분과장과 당연직위원 연석회의 등도 개최해 금융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산하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가운데 10인으로 구성되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가 신설됐으며, 이들은 금융개혁회의가 맞아 왔던 새로운 개혁과제를 발굴·심의하고 기 추진된 개혁방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