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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다시 ‘꽁꽁’…메르스 이후 최저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1-27 09:12

중국발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우려 영향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중국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소비심리가 메르스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0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이는 작년 메르스 사태 직후인 7월(10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 보다 낙관적, 100 이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 산출한다.

지난해 5월 105를 기록했던 CCSI는 메르스로 인해 6월 98로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11월 105를 회복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102에 이어 이달 다시 100으로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비심리 하락은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8로 전월대비 7p 하락했으며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향후경기전망CSI도 78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7로 전월대비 7포인트 떨어졌으며 2009년 3월(55)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1p 낮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전월보다 1p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102, 104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6%), 집세(45.2%), 공업제품(28%) 순으로 조사됐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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