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해외창업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사진은 창업과 구직을 지원하는 서울 강남구의 일자리 지원센터. 정수남 기자
중기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70명)를 국가별로 선발해, 현지에서의 창업활동에 필요한 정책·제도,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소상공인 영위업종이며, 지원기간은 6주다. 이 기간 중기청은 현지에서 창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도 제공한다. 왕복항공료, 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이 부담.
선발된 교육생은 40시간의 국내교육을 거쳐 6주 간 해당국의 현지에서 창업 활동을 하게된다.
교육생은 해외창업에 구체적 계획이 있거나 현지 체류경험 등 창업 가능성이 있는 자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중기청 김광재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국가별 교육생은 3월과 5월 중으로 공고를 통해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할 의욕은 있으나, 현지 사업파트너 연결 등 장애요소로 현지 창업에 주저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